[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현경과 이동은,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박현경.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박현경은 4년 만에 세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다졌다.

이동은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박현경과 마찬가지로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홍정민은 이날 버디만 4개를 잡아 1라운드 공동 13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투어 2년차 이동은은 첫 우승을 노린다. 이동은은 신인이던 지난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홍정민은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이후 5년 만에 2승째를 바라본다.

방신실이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6언더파)에 올랐다.

박지영, 김민솔, 김우정이 공동 5위(5언더파) 그룹을 이뤘고 1라운드 선두였던 황유민은 1타를 잃어 공동 8위(4언더파)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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