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부터 전국에 비를 동반한 돌풍이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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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비가 내린다.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후까지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통과할 것으로 보여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 5도·강원 내륙 및 산지·울릉도 및 독도·제주도 5∼10㎜ △충청권·대구·경북 5∼20㎜ △전라권 10∼40㎜ △강원 동해안 5㎜ 미만 등이다. 아울러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4일은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안팎인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저기압으로 인해서 바다의 풍랑도 거칠기 때문에 서해 남부 먼바다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4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55㎞(초속 9∼15m)로 거세게 불겠다. 물결 높이는 1.5∼3.5m 수준이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배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평년 19.9∼25.1도보다 낮아 체감 온도가 쌀쌀한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일요일인 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된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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