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어린이날 행사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개최
떡메치기·부채만들기·상추 수확 등 다양한 체험, 무료 입장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립농업박물관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라는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다.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박물관 전역을 활용해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농촌의 사계절(24절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2025년 어린이날 행사 안내 홍보물./자료=농식품부


주요행사로는 봄 체험으로 입춘첩 파우치 꾸미기, 떡메치기, 여름 체험에는 부채 만들기, 상추 수확, 가을은 허수아비·올게심니 만들기, 정미소 체험, 겨울은 겨울 관련 유물 찾기, 무드등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과 생명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종전 농촌진흥청 부지 6만4000㎡에 전시관, 식물원 등을 설치하고 2022년 12월 15일에 개관했다.

앙부일구, 누숙경직도 등 1만6000여 점의 농업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물·사료 전시관, 수직농장, 식물원, 어린이박물관, 교육동, 야외농업체험장(다랑이논, 과수원 등)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 앞서 2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어린이날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과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미령 장관은 “국립농업박물관에 오시면 각종 유물과 사료, 전시물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실 수 있고,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실 수 있다”라면서,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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