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음악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총 28팀의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여름 페스티벌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매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관객의 감성을 연결해온 파크뮤직은, 도심 속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세대와 취향을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도심형 대중음악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올해 역시 실내·야외를 아우르는 입체적 무대 운영과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으로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6월 28일(토), 잔디마당은 감성 짙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권진아, 정준일, 최유리는 깊은 감성과 섬세한 보컬로 음악의 몰입을 이끌고, 장범준은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루시는 감각적이고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를, 윤마치, 드래곤포니는 특유의 다채로운 색으로 무대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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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총 28팀의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사진=비이피씨탄젠트 제공 |
같은 날 KSPO DOME에서는 강력한 에너지의 무대가 펼쳐진다. 폭발력 있는 라이브와 감성적인 보컬로 사랑받아온 하성운과 기리보이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독보적인 록 밴드 Nell과 대중성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겸비한 씨엔블루(CNBLU)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전매 특허인 사운드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 예정이다. 태버(Tabber), 지소쿠리클럽, 바보(BABO)는 실험적인 얼터너티브 사운드와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하며, 파크뮤직의 첫날을 강렬하게 수놓을 것이다.
29일 잔디마당에서는 자우림이 독보적인 록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심장을 울릴 예정이다. 이어 폴킴, 카더가든, 홍이삭은 각자의 서정적인 감성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하며, 나상현씨밴드, 스텔라장, 김수영은 여름 햇살과 어울리는 따듯한 인디 사운드로 무대를 잔디마당을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KSPO DOME은 K-POP과 힙합을 중심으로 한 트렌디한 무대가 펼쳐진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의 중심을 장악할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국내 힙합씬의 상징 다이나믹 듀오는 특유의 내공과 에너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 예정이다. 여기에 감성적인 보컬과 확고한 음악 색깔로 사랑받아온 볼빨간사춘기, 탄탄한 퍼포먼스와 또렷한 팀 컬러의 이븐(EVNNE)이 K-POP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또한 빅나티, 우디고차일드, 릴보이, 식구, SOLE(쏠)은 감각적인 비트와 스타일리시한 무대로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축제를 기획한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자연과 사람, 음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실내와 야외의 매력을 담아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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