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신사업 투자 확대키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농협금융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부사장이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1분기 경영성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고, 연간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또 회사별 핵심 추진과제 및 방향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사업 주요 현안들을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사업의 위기대응 방향과 사업기회 탐색도 논의했다. 

조 부사장은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 전략만으로는 뒤늦게 글로벌사업을 시작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과의 격차 축소에 한계가 있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신사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발굴,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농협금융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초과했다. NH농협은행은 런던, 싱가포르, 호찌민에 지점 개점 준비 및 해외 전략적 투자를 모색 중이며, NH투자증권도 인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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