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진도 4, 포천·철원 진도 3 진동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14도, 동경 127.0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기 연천 지역에 진도 4,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 지역에는 진도 3, 인천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각각 전달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3의 진동은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