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6.3 대통령선거에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 추가로 접수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해서 총 7명이 21대 대선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호 1번, 김 후보는 기호 2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호 4번을 각각 받았다.
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기호 5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기호 6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기호 7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기호 8번을 받았다.
후보 기호는 선거법에 따라 원내 의석 순으로 부여된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다. 무소속 후보의 기호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순서대로 결정됐다.
|
 |
|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왼쪽부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2025.5.11./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선관위에 신고된 재산 내역을 각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30억8914만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5600만원), 예금(1억4077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10억65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4억8000만원)와 예금(3억64만원) 등이 있다.
이준석 후보는 총 14억70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아파트(7억2800만원)와 예금(3억5287만원) 등을 포함했다.
권영국 후보가 25억193만원, 구주와 후보가 17억4119만원, 송진호 후보가 2억8866만원, 황교안 후보가 33억1787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전과 기록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 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총 3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 김 후보는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3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이준석 후보의 전과 기록은 없었다.
이 밖에 권 후보 4건, 송 후보 17건이었으며, 구 후보와 황 후보의 전과 기록은 없었다.
병역 사항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시절 프레스 기계 사고로 왼쪽 손목이 골절돼 6급 장애 판정을 받았고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1971년 중이염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당시 국군보안대에 강제 징집된 상태에서 장티푸스에 걸렸고, 그 후유증으로 중이염을 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후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 의무자 중 일부에게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의 복무를 허용하는 제도다.
황교안 후보는 만성 담마진 질환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권영국 후보도 군 면제였다. 구주와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모두 현역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