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부산·경남(PK) 민심을 훑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진주를 찾아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진주중앙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항공정비업체 등을 방문하고 “대한민국을 꿋꿋하게 지켜오는 위대한 진주 정신, 과학 정신,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진주중앙시장에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시장이 아주 중요하다”며 “제가 시장을 살리고, 장사도 잘되고,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민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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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5.14/사진=연합뉴스 |
이어 김 후보는 “포스코 제철부터 자동차, 조선, 방산을 다 만들어 낸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이 과학기술자가 아니지만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길러냈다”면서 시장 대통령에 이어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요즘 아주 민생이 어렵다"며 "진주의 일자리도 많아지고, 소득도 많아지고, 경상대학교 졸업생부터 취직도 잘 되는 진주를 만들 수 있도록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김 후보는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 항공과 관련한 정책,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현황을 점검하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강제 출당을 결단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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