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4p(0.65%) 오른 2625.36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57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6억원, 5562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기아(-1.39%)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88%), SK하이닉스(3.78%),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20%), 삼성전자우(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1.59%), KB금융(0.86%)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90개, 하락종목은 293개를 기록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666만주, 거래액은 8조7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7포인트(0.98%) 오른 739.0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5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609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61%), 레인보우로보틱스(10.91%), 파마리서치(6.41%), 휴젤(0.58%)은 올랐고 알테오젠(-3.74%), 에코프로(-0.11%), 펩트론(-4.73%), 클래시스(-0.46%), 리가켐바이오(-1.40%)는 내렸다. HLB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CPI와 반도체 업종 기대감,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등 여러 호재에 대형주 위주로 오르면서 상승했다"면서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고, 대선후보별 정책 발표에 따른 테마주 등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0원 오른 142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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