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관람객 대상…7명에게 9~12월 사용 숙박권 제공
5‧6월 넷째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야간 도슨트 투어 진행
[미디어펜=문수호 기자]2000억 작품으로 화제몰이 중인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과 서울시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트리하우스’가 특별한 이벤트로 만났다. 

서울시 노원구는 오는 7월 12일까지 ‘뉴욕의 거장들’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락 휴’ 숙박권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서울시 노원구는 오는 7월 12일까지 ‘뉴욕의 거장들’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락 휴’ 숙박권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노원구 제공


추첨은 7월 18일 열리며 총 7명에게 9월부터 12월 사이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수락 휴’의 대표 시설인 트리하우스를 비롯해 2인실과 4인실로 구성되며 각각 1명, 2명, 4명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응모 기간 내 전시실에서 입장권의 관람일자가 보이도록 인증샷을 찍어, 30자 이상의 관람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생활 속 예술, 자연 속 힐링”이란 문화도시 노원구의 장점을 알리고 구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장 전부터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였던 ‘수락 휴 트리하우스’의 숙박권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의 거장들’은 노원아트뮤지엄의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기획전으로 국내 최초로 뉴욕 추상표현주의의 주요 작가들을 한자리에 조명한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 리 크레이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 거장 21인의 작품 35점과 다양한 영상을 소개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품격 전시와 자연휴양림에서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노원에서 많은 분들이 삶의 여유와 깊은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의 거장들’은 5월 31일과 6월 28일 두 차례 토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며 이와 함께 ‘특별한 저녁 산책’이란 야간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해당 투어는 기존과 달리 2명의 도슨트가 팀을 이뤄 관람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풍부한 감상과 소통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많은 관람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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