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공식 탈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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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5.12 [사진공동취재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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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자유와 주권, 번영을 지키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는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며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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