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600선은 지켜냈다. 단, 간밤 미 증시 반등폭에 비하면 미미한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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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600선은 지켜냈다. 단, 간밤 미 증시 반등폭에 비하면 미미한 흐름이었다./사진=김상문 기자 |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6%) 내린 260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4%) 오른 2622.68로 출발했지만 상승세가 빠르게 약해지켜 결국 약보합 전환됐다. 지수는 한때 26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올라서며 2600선에서 지수 하단을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6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101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내린 1392.4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1.30%) 등이 상승했으나 역시나 장 초반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KB금융(1.37%), 신한지주(3.26%), 하나금융지주(1.81%) 등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12% 내린 27만9500원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퓨처엠(-6.35%), 삼성SDI(-4.66%), LG화학(-3.12%), 에코프로머티(-4.31%) 등 2차전지주들이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도 원전주 대장 두산에너빌리티는 7.51%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0%), 전기·가스(2.67%), 종이·목재(2.48%) 등은 올랐고, 운송장비(-1.70%), 화학(-1.65%), 운송·창고(-1.4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5%) 오른 715.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5660억원, 6조9353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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