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5월 수출이 대미·자동차 수출 감소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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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1일 연합뉴스가 관세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로 역시 2.4% 감소했다. 올해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대미수출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지난달 6.8% 감소하면서 세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달에도 내림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1~20일 대미수출은 14.6% 줄었다. 유럽연합(EU)으로 수출 또한 2.7%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3.0%), 대만(28.2%), 홍콩(4.5%) 등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7.3%)가 증가한 반면 승용차(-6.3%), 석유제품(-24.1%), 자동차 부품(-10.7%) 등은 감소했다.
1~20일 수입액은 3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국가별로는 일본(2.4%), 호주(12.8%), 베트남(25.3%)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1.4%), 미국(-2.3%), EU(-9.2%)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7%), 반도체 제조장비(2.4%) 등에서 늘어난 반면 원유(-9.5%), 가스(-8.4%) 등은 줄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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