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평균금리 소폭 하락…조달금리 인하 반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 3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5005억원으로 전월 말 42조 3720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2월 말 42조 9888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는데, 한 달 뒤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등의 여파로 감소한 바 있다.

   
▲ 지난 3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사진=미디어펜 DB


구체적으로 카드론 잔액 외 대환대출은 소폭 늘었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은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재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535억원으로 3월 말 1조 3762억원 대비 꽤 불어났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 5355억원으로 전월 6조 7104억원 대비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 8688억원으로 전월 수준을 이어갔다.

한편 9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57%로 전월 14.83% 대비 약 0.2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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