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유럽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K-FEZ)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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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는 19∼23일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프루트를 방문해 'K-FEZ Day in Europe'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K-FEZ Day는 투자가들이 있는 주요 도시를 찾아가 한국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기 위해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싱가폴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투자신고 건수 1, 2위 국가인 영국(75건)과 독일(54건)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인천·부산진해·광양만권·울산·충북 5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했다.
먼저 영국에서는 레오나르드(건축 디자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데이터센터) 등 영국의 부동산과 잠재투자가 30여 개사가 참석하는 '한-영 투자유치 세미나'를 통해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장점과 개별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호텔, 오피스, 의료시설,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 투자가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독일에서는 쉥커(물류), 에이엠디티(공장자동화 솔루션), 프레틀(자동차부품), 윌로 펌프(기계부품) 등 한국에 이미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기업 본사를 대상으로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과 미래차, 전기·전자, 바이오, 기계·로봇 분야 등에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이현조 경제구역기획단장은 "K-FEZ Day 행사는 주요 투자국을 방문해 우리 경제자유구역을 면대면으로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로, 행사 성과는 무역관을 통해 지속 관리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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