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가치 발굴, 정보 교류 및 교육·전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23일 업무협약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생물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산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전시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업무협약 체결.(좌측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우측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사진=수과원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문화 확산과 수산과학 발전을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수산자원의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전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첫걸음으로, 수과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획전시 ‘魚멍(부제, Among Fishes)’을 6월 2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 생물탐구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고기의 나이를 분석하는 여러 방법 중 ‘이석 분석’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수산자원으로 이용되는 다양한 물고기들의 이석 표본 제작과정과 내수면 주요 양식 품종인 무지개송어의 초기 생활사 동영상, 민물고기 표본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용석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해양·수산 문화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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