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달성, 녹색소비 실천으로 플라스틱 오염 증식
온라인서 손쉽게 녹색제품 구매, 유통사와 업무협약
일상속 녹색소비 확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간담회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6월 한 달간 탄소중립 달성 위한 ‘녹색소비주간’이 운영된다. 

녹색제품 소비와 생산 유도를 통해 녹색산업의 선순환 구조 확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촉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녹색소비주간은 매년 환경의 날인 6월 5일을 기념해,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 녹색소비주간 포스터./자료=환경부


환경부는 27일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포레스트에서 ‘2025년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녹색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녹색소비주간의 주제는 ‘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가!’로,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과 연계해, 일상 속 녹색소비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개막행사는 2025 녹색소비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녹색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유통사,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열린다. 유통사·금융사·인증기업·기관·단체 등 총 69개 사가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 3사와 업무협약 체결, 유통사는 자사 플랫폼 내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공동 판촉과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환경부는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을 더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소비 촉진 간담회’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환경 창업가 등 약 15명이 참여해 세대별 시각에서 바라본 녹색소비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제언한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소비주간 동안 전국 500여 개 녹색매장, 온라인 판매망, 기업·지자체·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이 펼쳐진다.

녹색제품 100원 체험구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지역 녹색매장 녹색제품 구매 챌린지, 에코머니 지급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사용이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 생활 가까이에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녹색소비주간 누리집(greenfesta.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녹색소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생활 속 실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소비 생태계가 새로운 소비문화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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