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중국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업체와 관련 공급망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을 국내 상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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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중국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업체와 관련 공급망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을 국내 상장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해당 ETF는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 연관 기업을 편입한다. 현재 주요 투자 중목으로는 UB테크, 선전 이노밴스 테크, 아이플라이텍 등이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산업용 로봇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이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저비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두고 기대감이 크다.
해당 ETF는 로봇 완성품 업체에는 10%의 상한 비중을 적용해 부품 기업(8% 상한)보다 더 높은 가중치를 둔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보편화와 함께 완성품 업체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는 자동화 로봇팔과 조립 기계 제조사 등 기존 레거시 로봇 기업들을 배제하고 차세대라고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에 집중한 '퓨어 차이나 휴머노이드 ETF'"라며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산업에 비상장 유망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기 변경 외에도 매월 신규 상장 종목을 검토해 수시 편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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