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달 13일 상장한 해당 ETF의 순자산은 전날(27일) 기준 20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미국의 초단기 안전자산(채권 등)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펀드로, 보수 비용도 저렴해(연 0.05%)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4.25~4.50%로 한국(연 2.75%)보다 1.75%포인트 높아, 미국 머니마켓 상품의 기대수익률이 국내 기반의 유사 펀드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고금리 상황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으로 다른 머니마켓 상품 대비 더 많은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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