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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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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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2억 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월간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트럼프 관세를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국 수출이 100억 달러로 8.1% 감소했고, 대중국 수출도 104억 달러로 8.4%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선 자동차 수출이 유럽연합 EU로 전기차 수출이 증가했지만, 미국 수출이 30% 넘게 급감하면서, 4.4% 감소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 확대로 작년보다 21.2% 증가한 138억 달러로 집계됐다.
5월 수입액은 503억 3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5.3%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69억 4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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