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때 뉴라이트 인사들이 예삭 삭감에 개입했다는 주장 있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삭감된 광복회 예산의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충원 추념식 퇴장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삭감된 광복회 예산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자 이 대통령이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5.6.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광복회는 올해 예산 가운데 광복 학술연구 항목 등 6억 원 이상이 지난해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삭감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비판하자 뉴라이트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을 통해 국가안보실에 압력을 가해 예산 삭감에 개입하도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추념식에는 최근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로 순직한 군·소방관 유가족들이 특별히 초청됐으며,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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