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경선기획단장·정무조정실장 및 21대 대선 종합상황실장 역임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을 기록하며 충남 아산 지역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으며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경선기획단장을 맡은 바 있으며, 당시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의 정무조정실장을 맡았다. 이번 제21대 대선에서도 종합상황실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2025.6.4./사진=연합뉴스

강 실장은 1973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대전 명석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역 기반과 함께 IT·정보사회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이력으로 초선 시절부터 정책 중심의 입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강 실장에 대해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형 참모”라며 “빠른 이해력으로 국민과 대화하는 브릿지형 인물로 국정운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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