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공식 선언하며 선대위 체제를 종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선대위 인사들이 참석해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만남부터 선거 승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회고했다.

윤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성남시장 시절 처음 만나 국가 리더십에 대한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며 “지금처럼 국가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그 누구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라면 단시일 내에 국가를 정상 궤도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을 노래하면서 “이재명 당대표가 선출되던 날 당원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며 “그때는 불가능해 보였던 꿈이 이제는 가능해졌고,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대위원장님들과 구성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의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모든 선대위원장들이 전국 방방곳곳 돌아다니며 애써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참석한 선대위원장들에게 소회발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