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민주당은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지급 방식과 대상을 확정해 정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지원과 소비 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하자는 이재명 대통령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정부가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추경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위기 상황에서는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의힘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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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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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3대 특검(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의 본격적인 활동이 앞두고 있는데, 내란 세력의 망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김건희는 병원에 입원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법원 결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들을 풀어준 지귀연 판사와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세력과 내통해온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같은 사태의 원인”이라며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김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특검 수사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완전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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