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기계 보유 현황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농업기계 16종의 현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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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과 국내 농기계 수출기업들이 볼리비아 현지에서 농기계 관리기 작동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자료사진=농진청 |
2024년 기준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은 총 197만8000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농기계 보유 대수는 꾸준히 190만 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보유대수 감소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는 경운기로 51만6000대였다. 다음으로는 경운기를 대체하는 관리기가 46만3000대, 트랙터 31만6000대와 농산물 건조기 24만9000대 순으로 보유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밭농업 기계화에 따라 파종기, 정식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과수용방제기) 등은 증가하는 반면, 벼 재배에 사용되는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업용 드론, 친환경 동력원 농업기계는 각각 2019년, 2022년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정부는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의 위기에서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기계 보유 현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농업기계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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