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총 5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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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총 5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15.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신보는 이번 사업으로 화성시 남북축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내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연결성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도로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공유하는 'BTO-a'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전하는 만큼, 이용료 부담이 낮아 국민 편익을 증대화할 수 있다.
부산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노후화된 북항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기존 수요에 초과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항만분야 최초의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사례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보는 인프라펀드에 신용보증을 제공하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기반기설 확충을 위한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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