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요산지 안반데기에서 해법 모색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기후 변화 등으로 최근 재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랭지채소와 관련해 재배 현황과 수급 동향,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7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강릉시 안반데기 마을회관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 우리나라 최대의 고랭지 배추 생산지 강원도 강릉의 안반데기에 9월 중순 출하를 마친 배추밭에 상품성이 떨어진 배추가 널려있다./자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토론회에서는 농경연의 지선우 엽근채소관측팀장이 ‘최근 고랭지채소류 수급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실장이 ‘고랭지채소류 재배 현황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노호영 원예관측실장 주재로 고랭지 엽근채소류 수급안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김시갑 회장, 강릉 고랭지채소 공동출하협의회 최선동 회장,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이사, 강원도청 이인희 원예팀장, 대관령원예농협 김성용 차장이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여름철 엽근채소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랭지채소의 주요산지에서 실제로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유통 관계자,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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