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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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1포인트(0.60%) 내린 3089.54에 거래되고 있다. 31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3080선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8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3억원, 1340억원어치씩을 내다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2.97%),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4%), 삼성전자우(0.20%)가 오름세다. 삼성전자(-1.22%), 현대차(-3.00%), NAVER(-5.82%), 두산에너빌리티(-0.15%), KB금융(-0.37%)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0포인트(0.63%) 내린 793.21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9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7억원, 148억원어치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76%), 에코프로(0.31%), 파마리서치(0.31%), 펩트론(1.23%), 클래시스(1.11%)는 상승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0.64%), HLB(-2.42%), 레인보우로보틱스(-2.53%), 휴젤(-0.53%), 리가켐바이오(-0.37%)는 하락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업종도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점차 반등할 조짐이 보인다"며 "기존 주도주에서 소외주로의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4.4원 내린 1358.0원에 출발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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