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헌재 판단 깊이 더할 것...헌재 회복 위한 첫걸음”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시절 주요 민사 판례에 깊이 관여하며 법리 정립에 기여한 정통 엘리트 법관이다. 해박한 법리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판결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전주지법 군산지원 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신임 헌법재판관에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2025.6.26./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하며 민사·특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허법원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민사 실무와 판례 연구에서 정통한 법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후보자는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부인은 김민기 수원고법 판사다.

1969년 대전 출신으로,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3기로 임관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 후보자는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으로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1969년생 ▲대전 ▲서울고 ▲서울대 사법학과 ▲사법시험(33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전주지법 군산지원 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파주시) 판사 ▲서울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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