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인천과 부산진해, 경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성과 평가 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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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는 매년 9개 경제자유구역(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경기, 강원, 충북, 광주, 울산)을 대상으로 전년도 경영 관리와 단위개발사업지구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절차다.
인천은 바이오 초격차 확대와 문화·웰니스시티 경쟁력 제고 등 경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했고, 단위지구 실적 관리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진해는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 개선 실적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경기는 시행자와 분쟁으로 장기간 표류하던 현덕지구 개발을 경기개발공사가 주도하는 공영개발로 전환·확정한 성과를 보였고, 광주는 개청 후 3년 만에 최대 외국인투자 실적을 기록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등급을 받은 4개 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보조금을 더 많이 교부 받고, 유공자 포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현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향후에도 엄정한 성과 평가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실적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C지구의 산업 용지 확대와 진해 웅동지구 개발기간 연장, 경북 포항지구의 데이터센터 입주를 위한 업종 추가, 광양 선월하이파크지구 정주 여건 개선 등 개발계획 변경도 심의·의결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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