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과정에 체력 측정 첫 도입…"기본 체력, 안전 서비스의 출발점"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에어프레미아가 2025년 상반기 객실승무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총 7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컬처핏(Culture-fit) 면접을 거쳐, 최종 단계인 체력 측정 평가까지 참여하게 됐다.

   
▲ 에어프레미아는 올해부터 객실승무원 채용 과정에 체력 측정을 새롭게 도입했다./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올해부터 객실승무원 채용 과정에 체력 측정을 새롭게 도입해 실질적인 안전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측정 항목은 악력, 유연성(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팔 길이(암 리치), 윗몸 일으키기, 버피 테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내 비상 상황 대응에 필요한 기본 체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객실승무원은 서비스뿐 아니라, 안전이라는 본질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라며 "이번 체력 측정은 그 역할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