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성북동 별서 본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오후 1시43분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 지붕을 부숴야 한다고 판단,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지붕을 해체하고 있다.
성북동 별서는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으로, 과거에는 '성락원'으로 불렸다.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명승 제118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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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별서'(구 성락원)./사진=연합뉴스 제공 |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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