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상법개정안을 통과시켜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경제는 심리이고 타이밍이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27.4%로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경제 청신호가 켜졌다.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소비와 내수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3조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추경안을 회기 내 통과시키고, 7월 내 지급해 국민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시대 마중물인 상법개정안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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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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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 패키지 논의를 들먹이며 시간 끌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배신의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한지 기억하라”고 비판했다.
특검 관련해서는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은 당장 구속해야 한다”며 “끝까지 법과 상식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후안무치가 기가 막힌다. 특검과 사법부는 국민의 명령을 당장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이 내일 수사에 착수한다”며 “중대 범죄자의 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죄를 지으면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상식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인준을 방해하며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6개월간 정부 공백을 겪은 만큼,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인준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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