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훈(KCC)과 김선형(kt)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다음 시즌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휘(삼성)는 최고인상률을 기록했다. 

KBL은 지난 6월 30일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해 2025-2026시즌 KBL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KBL이 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허훈과 김선형이 나란히 8억원의 보수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허훈은 개인 첫 보수 1위에 등극했고, 김선형은 2023-20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보수 1위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 사진=KBL 공식 SNS


인상률 면에서 가장 보수가 많이 오른 선수는 이근휘였다. 이근희는 3억 2000만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9000만원에서 무려 256% 올라 2025-2026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인상률 2위는 김국찬(한국가스공사)으로 지난 시즌 대비 192% 오른 3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샐러리캡(30억원)을 초과한 kt 구단은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 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하게 됐다.

한편 두경민과 전성현(이상 LG), 배병준(정관장), 이호현(KCC)은 소속 구단과 보수 합의에 실패,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 표=KB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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