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개포우성7차 단지 일대에서 도열행사를 열고, 조합원들에게 직접 수주의지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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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도열행사를 진행했다./사진=대우건설 |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 약 150명은 출근길 조합원들에게 명함을 전달하고,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사업 조건을 설명하며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주요 경쟁 사업지에서 이 같은 도열 행사를 진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도 압구정 2구역에서 임직원 200여 명을 동원한 대규모 도열행사를 통해 수주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를 위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수주전에 돌입했다. 특히 11년 만에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해 해당 단지에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써밋은 대우건설이 고급 주거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최상위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평가되는 'CD+0.00%'의 사업비 조달금리를 제안했으며, 입주시까지 이자 부담이 없는 분담금 납부, 입주 후 6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공사 중단 없는 책임 준공 확약서 제출 등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금융·사업 조건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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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개포우성7차 단지 앞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설계 부문에서도 글로벌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를 비롯한 9인의 해외 유명 설계진과 협업해 외관 디자인은 물론, 구조·인테리어·커뮤니티·조경 등 단지 전반에 걸쳐 세밀한 설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세대를 4베이 이상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맞통풍을 확보해 고급스러운 주거 환경과 쾌적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열행사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임하는 대우건설의 진심"이라며 "대우건설이 오랜시간 준비한 월드클래스 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으로 개포우성7차가 대한민국 프리미엄 재건축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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