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효율·주행성능·디자인 두루 호평
수소전기차 기술력·친환경 비전 인정받아…1회 주행거리 720k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7월의 차'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7월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매달 발표하는 월간 시상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상품성, 안전성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결정된다.

7월 후보로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브랜드 가나다순)가 올랐으며, 넥쏘는 총점 50점 만점에 35.3점을 기록해 최종 선정됐다.

항목별로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주행사진./사진=현대차 제공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고 평했다.

이어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1회 충전 주행거리 720km,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선정 차량은 별도 예선을 거치지 않고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6월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0년 창립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지, 방송, 통신, 온라인 매체 등 59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 외에도 자동차 심포지엄, 테크 투어,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자동차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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