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조경·인테리어 브랜드 집약…용산공원 조망 단 하나의 입지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용산 유엔군사령부(유엔사) 부지 개발 프로젝트 첫 주거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일레븐건설은 오는 10일 강남구 역삼동에 갤러리를 개관하고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투시도./사진=일레븐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용산공원과 인접한 서울 도심 내 최대 규모 복합용도개발(MXD) 프로젝트로, 주거·호텔·상업·문화·오피스 기능이 통합된 도심형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에 발코니가 적용되고, 일부 세대에서는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과 직접 맞닿아 있는 유일한 대규모 주거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면적 53~185㎡, 총 775실 규모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고급 호텔 브랜드인 로즈우드가 국내 처음으로 참여한다. 2027년 개관 예정인 로즈우드서울 호텔을 비롯해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인 '더파크사이드클럽 by 로즈우드서울'도 함께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개발, 고급 식음료(F&B)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설계 부문에서도 글로벌 건축·디자인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마스터플랜은 뉴욕 허드슨야드 프로젝트로 유명한 KPF가 맡았으며, 인테리어·조경·조명 등 각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입됐다. 특히 330m 길이의 보행축 '더파크사이드 웨이'를 통해 단지와 이태원, 용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등 도심 내 새로운 문화·상업축 형성을 염두에 뒀다.

AI 기반 로봇 주차·택배 시스템, 지능형 CCTV, AI 보안 로봇 순찰 등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입주민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모빌리티 호출, 로봇 서비스 제어 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역과 인접하며,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과 가까워 미래 도시 개발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과 맞물려 단지 전체가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자산으로 주목 받는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고급 단지를 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복합도시가 실현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갤러리 개관은 그 첫 시작점이자, 서울 주거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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