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울산항만공사, 디지털 전환 이끌 혁신 스타트업 집중 육성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사업의 참여기업 25곳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기술 실증과 사업화, 투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해수부와 울산항만공사는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해운물류 분야에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공사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실증·투자 연계까지 창업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예비 창업자와 초기 기업의 아이디어 검증을 지원하는 창업오디션 △ 유망기업을 위한 멘토링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유니-콘테스트 △ 기술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공모에는 총 7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심층 심사를 거쳐 창업오디션과 유니-콘테스트 부문에서 각 10개, 오픈이노베이션 부문에서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이들 기업에 1천만~4천만 원의 사업자금과 함께 창업 교육, 투자유치 실습, 기술 실증 기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운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해운물류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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