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둔 경계감이 주가지수 향방에도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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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7일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6포인트(0.23%) 상승한 3061.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50포인트(-0.31%) 하락한 3044.78로 개장한 이후 방향을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상승폭은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도 27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외인은 442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하지만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447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15개국에 관세 서한 발송을 예고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산업부와 국가안보실 인사가 미국을 방문해 협상 중이나 뚜렷한 진전은 없어 불안감이 유지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종목들의 흐름도 엇갈린다. 삼성전자(-0.95%)와 SK하이닉스(-0.92%)가 하락 중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1.43%), 기아(-0.2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5%), KB금융(1.16%), NAVER(2.81%), 셀트리온(0.11%)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32%) 상승한 778.27을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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