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수협중앙회가 올해 처음 시작한 국민 참여형 바다 가꾸기 캠페인에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지원하며 자발적인 해양 정화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
 |
|
▲ 6월 29일 경남동부지부 특수구조대가 바다 가꾸기 캠페인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협 |
수협중앙회는 8일, 지난 4개월간 진행된 바다 정화 캠페인 ‘모두의 바다, 함께海’에 총 38개 단체 13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선정된 17개 단체 650여 명이 전국 항·포구와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3월부터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홍보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최소 참가 인원은 20명 이상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해양 정화 활동의 주체가 돼 보람과 재미를 느끼며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지키는 바다의 가치, 누구나 참여하는 즐거운 실천,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