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이르게 찾아온 무더위가 9일인 오늘도 이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로 전날 낮 기온이 40도를 넘겼던 광명은 이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로 예상됐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동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이어지면서 지난밤 태백산맥 서쪽 지역에는 재차 열대야가 나타났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까지 우리나라가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10일과 11일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6∼35도와 25∼34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 햇볕이 피부에 화상이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겠다.

대기오염물질과 햇빛이 광화학 반응하면 형성되는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호남, 경남 등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전날 퇴근길 서울에 거센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제주와 인천·경기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등에 소나기가 예고됐다.

제주는 동풍이 불면서 모인 기류가 한라산을 타고 상승하면서 오전부터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겠고 서해안은 동풍과 서해에서 불어 드는 해풍이 충돌하면서 늦은 오후부터, 경북 남부 동해안은 동풍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부딪치며 밤에 소나기 구름대가 형성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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