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7월 10 ~ 12일 개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10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로열캐리비안 등 글로벌 선사가 대거 참석해 협력과 성장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포스터./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을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은 2013년 시작돼 매년 열리는 아시아 대표 크루즈 산업 행사다. 크루즈 선사와 항만, 여행사, 기항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포럼 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다. 이를 중심으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비전과 전략 △아시아 크루즈 목적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등 3개 세션이 운영된다.

로열캐리비안, MSC, MOL, 아도라(Adora)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선사와 여행사, 기항지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도 80회 이상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20회 크루즈발전협의회'도 함께 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이제 경쟁을 넘어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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