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엔하이픈과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추가했다. 

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지난 달 5일 발매한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6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 일본레코드협회 인증을 추가한 그룹 엔하이픈(위)과 르세라핌.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통산 14번째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게 됐다. 이들은 지난 해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와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에 이어 3개 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29일 네 번째 일본 싱글 ‘宵 -YOI-’(요이)를 발매한다. 지난 4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는 일본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일본 싱글 4집 '디프런트(DIFFERENT)'로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인증을 추가했다. 이 앨범은 지난 달 24일 공개 후 일주일 만에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부터 현지에서 발표한 모든 싱글로 더블 플래티넘, 플래티넘,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르세라핌이 한국에서 발매한 음반들도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한국 미니 5집 ‘핫(HOT)’은 3월 기준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한국 음반으로 4연속 출하량 10만 장을 넘겼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기록이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8월 2~3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하이픈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 서머 에디션-(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이어간다. 

르세라핌은 오는 19일 타이베이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 첫 공연을 연다. 7~8월은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펼치고 오는 9월에는 북미로 향한다. 이어 1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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