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웨이브 오리지널 판타지 스릴러 'S라인'이 11일(금) 공개된다.
'S라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 'S라인'이 원작. 웹툰 'S라인'은 연재 당시 인간의 본성과 감춰진 욕망을 ‘선’이라는 시각적 장치로 풀어내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드라마 'S라인'은 안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부만 ‘S라인’을 볼 수 있도록 각색하여, 인물 간 심리적 관계성을 더욱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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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 오리지널 판타지 스릴러 'S라인'이 11일부터 공개된다./사진=웨이브 제공 |
안주영 감독은 "'S라인'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고, ‘S라인’을 보게 되면서 욕망이 생겨나고 변화하는 과정을 중심적으로 담아냈다"며 드라마만의 독창적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드라마만의 새로운 인물과 사건 구성을 더해, 원작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S라인'은 각 등장인물들의 미스터리한 관계성과 다층적인 서사를 세밀하게 풀어낼 예정. 형사 ‘지욱’(이수혁 분), 담임 교사 ‘규진’(이다희 분), 신비로운 소녀 ‘현흡’(아린 분), 복수를 결심한 ‘선아’(이은샘 분)까지,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네 인물이 서로 충돌하고 얽히며 ‘S라인’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시킨다.
지난 7일(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다희는 "의상이나 스타일링도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이미지로 시너지를 내고 싶었다"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이수혁 역시 "현장에 가면 배우들이 모두 다른 인물이 되어 나타났다"고 말해 각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라인'은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국내 콘텐츠이기도 하다. 그리고 거기서 장편 부문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S라인'의 이준오 음악감독은 금기와 욕망을 다룬 독창적인 세계관을 감각적이고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극찬을 받았고, ‘S라인’ 세상을 마주한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과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안주영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 장르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세밀한 작업을 요청드렸다. 회차별로 등장하는 새로운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분위기에 맞춰 음악의 변주를 더해주셨다"며 'S라인' 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S라인'은 '11일(금) 2개, '18일(금) 2개, '25일(금)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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