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최휘영 현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갑)을 각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 사진 왼쪽부터 최휘영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경성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 YTN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야후코리아를 거쳐 NHN에서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또 인터파크트리플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올해 1월부터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전북 부안 출신이다. 동암고,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전북 전주시 완산구갑에서 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여의도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21대에 이어 지난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2022년)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혁신단 총괄단장 및 조직본부 공동수석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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