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태국 월드투어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11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 예정한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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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취소 사유는 '폭염' 때문이다. 앞서 소속사는 공연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소를 공지하면서도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연은 일정만 공개 된 상태로, 티켓 예매는 진행되지 않아 환불 조치 등 후속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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