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 등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공식 추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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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국보로도 지정돼 있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을 뜻한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처음으로 등재한 이후 반구천 암각화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1972년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V)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을 의미한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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