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부산 북구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
 |
|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2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2시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현재까지 옥상에서 5명, 아파트 내부에서 3명을 구조했다.
아파트 내부에서 구조된 3명 중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어머니인 80대 여성 A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B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작은 아들인 40대 남성은 양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서 구조된 4명과 주민 1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7분께 불을 모두 껐으며,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