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제곱미터' 영화 속 공간 재현한 포토존부터 스페셜 굿즈까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넷플릭스 스릴러​ '84제곱미터'에서 뜨거운 열연을 펼치며 숨막히는 몰입도를 완성한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84제곱미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팝업 이벤트 현장에 직접 나섰다. 세 사람은 팬들과 소통하며 성수를 뜨겁게 달궜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지난 15일(화)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 오픈한 '84제곱미터'​ 팝업 이벤트에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직접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며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시원한 팬이벤트를 선사했다. 세 배우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온 팬들에게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한 슬리퍼와 이어 플러그, 시원한 캔음료를 직접 전하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현장을 직접 방문한 서울 성수동 '84제곱미터'​ 팝업 이벤트 현장. /사진=넷플릭스 제공


'84제곱미터' 팝업 이벤트는 마치 아파트의 한 공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색다른 비주얼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영화 속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은 현관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층간 소음 방지 선물들을 받아갈 수 있는 스쿱 이벤트와 SNS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참여 욕구를 자극한다. 

현관 인터폰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에서는 이색적인 비주얼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84제곱미터'의 팝업 이벤트는 15일과 16일 이틀 간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성수역 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생활을 위한 필수 에티켓을 소개하는 ‘평화로운 '84제곱미터'​ 생활수칙’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 역을 맡은 강하늘의 나레이션과 어우러진 영화 속 장면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 적재된 개인 물품부터 분리수거, 실내 흡연까지 리얼한 실생활의 문제를 유쾌하게 짚어내며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모두를 괴롭히는 층간 소음과 서로 의심하고 경계하는 이웃들 간의 극으로 치닫는 갈등은 공익 광고를 연상시키는 강하늘의 평온한 목소리와 대비되며 아이러니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근데… 전 잘 지켰는데, 왜 의심 받을까요?”​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몰리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는 우성이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끌족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국민평형 32평 아파트의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가능한 층간 소음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장르적 재미,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밀도 높은 연기, 그리고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84제곱미터'는' 18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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