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관심 가진 고교생·학부모 등 70여 명 참여
교육과정·실습시설 소개,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도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16일 전북 전주 소재 한농대 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입시 및 대학 이미지 홍보 등을 위해 ‘2025 한농대 오픈 캠퍼스 투어’를 개최했다.

   
▲ 한국농수산대학교가 16일 ‘2025 한농대 오픈 캠퍼스 투어’를 개최했다./사진=한농대


한농대는 지난 1997년 개교 이래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3년제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이다. 수업료·기숙사비·식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2학년 1년간 우수 농어장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뿐 아니라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농어업 실무를 배우게 된다.

한농대는 이번 캠퍼스 투어 개최를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한농대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신청을 받아 7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날 캠퍼스 투어에서 참여자들에게 전문 농어업인 양성을 위한 3년간의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스마트 온실, 기후변화교육센터, 말산업교육장 등 대학 내 다양한 실습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둘러보고, 구내식당 다온관에서 학식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모집 요강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한농대 졸업생들의 영농 창업 성공사례 등도 소개됐다. 

투어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한농대의 우수한 실습시설과 생활 인프라, 전공별 교육 시설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고, 내년도 입학 전형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농대는 2026학년도에 18개 전공, 5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수시 1차(9월 8~30일), 수시 2차(10월 13~24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과정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졸업 후 영농·영어 정착 및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미래 성장산업인 농수산업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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